역대 일본 드라마 시청률 인기 순위 Top 10(일본인이 좋아했던 일본 드라마)

연일 한파가 몰아치는 이런 겨울에는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이불속에 누워서 드라마 하나를 정주행 하는 것이 최고의 힐링인 분들도 많지 않나 싶은데요? 그럴 때 참고 하시라고 오늘은 과거 일본에 어떤 드라마가 인기였는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일본의 역대 드라마의 시청률 인기 순위에 대한 내용이고 일본의 방송 연예관련 소식을 다루는 '뉴스마토미디어(https://newsmatomedia.com/)'의 기사를 참고 하였습니다. 

 

그럼 현재 까지 일본에서 어떤 드라마가 인기가 높았고 어느 정도 시청률이었는지 하나씩 한번 보도록 하시지요!

※추가로 일본의 실시간 드라마나 방송들을 시청하실 분들은 아래 무료 일본 방송 보기 포스팅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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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GOOD LUCK!!

일본의 메이저 항공사인 'ANA'를 무대로 한 청춘 드라마로 기무라타쿠야 젊은 여객기 파일럿을 연기하며 사랑과 일에 전념하며 살아가는 삶을 그린 내용인 TBS의 2003년작 'GOOD LUCK!!'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여자 히로인으로는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가 연기하였고 츠츠미신이치(堤真一) 쿠로키히토미(黒木瞳), 다케나카나오스(竹中直人)등의 거물 배우들이 당시 조연으로 등장을 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1화 방송 후부터 촬영에 전면 도움을 주었던 ANA의 주가가 상승하였고 드라마 방영 이후 ANA는 물론이고 JAL 등을 포함한 항공 업계로 취직을 희망하는 사람이 급증하는 현상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같은 TBS계의 시사 프로에서 다루어지기도 한 모양입니다.

평균 시청률은 30.6%정도 인데 최고 시청률은 최종회가 37.6%였다고 합니다.

 

 

 

 

 

 

9위: 한지붕 아래 Part 1

다음으로 9위는 시청률 37.8％인 후지 TV의 "한 지붕 아래(ひとつ屋根の下)"라는 홈 드라마입니다.
당해연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한 드라마로 주인공 에구치요스케(江口洋介)의 대사"거기에 사랑이 있냐?(そこに愛はあるのかい?)"가 인기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때의 홈 드라마의 기록적인 히트가 일본 드라마 업계에 영향을 주어서 홈 드라마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11화에서는 기록한 37.8% 최고 1993년뿐만 아니라 후지 TV의 드라마 역사상 역대 최고 기록이 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1993년 Part 1의 인기에 힘입어 1997년에는 다른 배우들로 Part 2가 제작 및 방영되기도 하였지만 전편의 인기만큼은 못 따라간 듯합니다.

 

 

 

 

 

8위: 3학년B반 긴파치선생님 

다음은 TBS드라마로 일본의 국민 배우인 타케다테츠야(武田鉄矢) 주연인 3학년 B반 긴파치선생님 제1시리즈(3年B組金八先生 第1 シリーズ)입니다.
이 드라마는 중학교 국어 교사 사카모토 긴파치(坂本金八)가 제자들 비행, 집단 따돌림, 가정불화의 등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내용인데 시즌 1을 시작으로 수십 편의 시즌들이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그중에서 시즌 1의 시청률이 39.9%로 가장 높아서 전체 드라마 시청률 랭킹 8위에 올랐습니다.
우에토 아야(上戸 彩) 등과 같은 그룹 KAT-TUN의 카메나시카즈야(亀梨和也)등의 많은 유명배우들도 학생 역할로 거쳐간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5위(공동): 가정부 미타

다음 드라마는 독특한 가정부 캐릭터로 인기를 모아 우리나라에 까지 리메이크(수상한 가정부)된 2011년작 가정부 미타(家政婦の ミタ)입니다.
일본의 국민 이모(?)급 정도의 배우인 마츠시마 나나코(松嶋菜々子)가 주연으로 연기한 이 드라마는 부탁받은 모든 것들을 들어주는 슈퍼 가정부 역할로 등장하는데 최종화의 시청률이 40%를 넘기기도 해서 2000년대 이후 니혼 테레비 방송국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처음 40%를 넘기는 쾌거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마츠시마나나코나 기무라타쿠야가 등장하는 드라마는 대부분 평균 이상의 인기를 보여주는 듯하네요

 

 

 

 

5위(공동): 태양에 외쳐라

다음은 니혼테레비가 제작한 도쿄 신주쿠의 경시청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태양에 외쳐라(太陽にほえろ!)입니다.
1972년을 시작으로 15년간 방영된 일본의 장수 드라마 중 하나로 364화의 스니커 형사로 불리는 야마시타 신지(山下真司)가 등장했던 편이 시청률이 가장 높은 40%로 가정부 미타와 함께 공동 5위입니다.

 

 

 

 

5위(공동): 열중시대

미즈타니 유타카(水谷豊)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연기하며 초등학교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대처하는 이야기로 니혼테레비의 1979년 작인 열중시대(熱中時代)입니다.

당시의 학원 드라마에서는 별로 다루지 않았던 소재인 초등학교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획기적인 작품이었기 때문에 텔레비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시청자 층까지도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어 한때는 40%라는 기록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심지어 당시 일본의 교육부 장관까지도 꾸준히 시청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ㅎ

 

 

 

4위: 뷰티플 라이프

다음 4위는 실력은 잊지만 별로 인기 없는 미용사(기무라타쿠야)가 난치병을 숨기고 휠체어로 생활을 하면서도 밝게 살아가는 여성(토키와 타카코)의 사이 러브스토리인 TBS 2000년작 뷰티플라이프(ビューティフルライフ)입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Barrier free 운동(장애인/노약자의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 일본에서 활성화되었고 야마하 TW200 모델의 오토바이나 OX그룹의 휠체어의 판매량이 등이 급격하였으며 드라마가 상영된 당시 2000년도에는 미용사 지망률이 다른 연도 대비 2배나 증가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평균 시청률은 32.3%이고 최고 시청률은 41.3%를 기록해서 전체 드라마 시청률 4위로 랭크인 입니다.

 

 

 

 

3위: 한자와 나오키

다음은 은행을 둘러싼 부정부패와 복수의 내용을 그린 TBS의 2013년작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입니다. 당시 일반적으로 "경제 드라마"는 내용이 어려워서 시청률을 얻기가 어려웠는데 이 드라마의 경우는 주인공 한자와나오키를 맡은 사카이마사토(堺雅人)의 뛰어난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30대 남성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아 최고 시청률 42.2%로 3위에 랭크인 된 작품입니다.

극 중에서 주인공 한자와나오키의 대사 ”やられたらやり返す、倍返しだ！(당했으면 갚아야지, 100배로!!)”는 당시 사회/정치 여러 방면에서 인기리에 사용되는 유행어가 되었었고 시즌1 방영 7년 후인 2020년에는 시즌 2까지 방영되어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의 초 히트작] 한자와 나오키 시즌2

 

 

 

 

2위: 미토코몬

다음 2위로는 TBS에서 1969년부터 2003년까지 무려 1000회 이상 방영된 드라마인 미토고문(水戸黄門)입니다. 대부분의 회가 30~40%의 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그중에서도 1979년도 제9화에서 43.7%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드라마는 미토번의 번주인 미투 코문이 노인으로 신분을 위장하여 충성스럽고 무예실력이 뛰어난 두 가신 사사키 스케사부로(스케상), 아츠미 카쿠노신(카쿠상)을 거느리고 일본 전국을 떠돌며 악을 벌하고 백성을 구제하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암행어서 김문수와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고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케이블 방송이 없었던 시절의 우리나라의 '전원일기'와 같은 레트로 국민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위: 츠미키 구즈시

마지막으로 일본의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는 45.3%로 TBS의 1983년작인 츠미키구즈시(積木くずし)입니다. 

이 드라마가의 시청률이 이렇게 높았던 이유는 당시 일본 사회에서 화두였던 '비행 청소년', '집단 따돌림' 등에 대해서 당시 인기 영화배우 호즈미타카노부(穂積隆信)가 직접 겪었던 가족 문제에 대한 자서전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다른 집안의 가정사를 흥미롭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심지어 당시 인기 배우의 문제가 많은 가정사를 볼 수 있었다는 관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전 7회 방송분 중 최종회는 45.3%라는 역사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회가 진행되면 될수록 딸의 불량한 행동들이 한층 더해 UP 되는 것이 재미 포인트라고 하는데 저도 한번 꼭 보고 싶네요..ㅎ

 

참고로 츠미키 구즈시의 의미는 탑('젠가' 같은) 허물기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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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일본에서 과거부터 현재 까지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드라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OTT나 YouTube등의 볼 것(?)들이 잘 발달되면서 공중파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 이제는 20%대 이상만 되어도 성공한 시청률의 상황이 되어 버렸지만 과거의 TV밖에 없던 시절은 30% 정도는 넘겨줘야 주목받는 드라마로 인정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자와 나오키는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이외에 1위인 '츠미키 구즈시'나 4위인 '뷰티플라이프'  9위인 '한 지붕아래' 등도 한번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무튼 일본 드라마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랭킹 참조 하셔서 이불속에서 풍성한 볼거리 계획(?)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newsmatomedia.com/drama-r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