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일본 여행 추천(중학교, 고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아이들이 해외여행을 가장 쉽게 접하는 곳이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 일본이 아닌가 싶은데 본 포스팅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일본 여행을 가는 경우 일본 문화나 볼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만한 '시기'나 '장소'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보통 중/고등학교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해서 학엄마아빠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너무 흥미 위주가 아니면서 박물관 같은 학습위주의 여행도 아닌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1. 일본의 마츠리 체험
2.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3. 일본의 대표 전자 상가들
4. 도쿄의 전망대(시부야 스카이)
5. 맺음말

 
 

 

1. 일본의 마츠리 체험

일본을 하나미/하나비/마츠리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들입니다. '하나미(花見)'는 벚꽃놀이 '하나비(花火)'는 불꽃놀이로 솔직히 일본이나 한국이나 조금은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지만 '마츠리(祭り)'의 경우는 이들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일본 특유의 문화 중 하나입니다.
 
마츠리(祭り)는 '제사'또는 '축제'라는 의미의 일본어로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매년 자신들만의 독특한 목적과 형태로 마츠리를 실시하는데 이 중에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3대 마츠리는 도쿄의 '간다 마츠리', 교토의 '기온 마츠리'와, 오사카의 '텐진 마츠리'로 각각 5월과 7월 사이에 실시를 하고 있고 상세 일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3대 마츠리(일본 여행시 필참)

마츠리에서는 우리나라의 야시장처럼 먹거리나 일본 전통 놀이를 파는 "야타이(やたい)"가 줄을 잇고 있으며 이 야타이들 사이로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입은 일본인들이 신을 모시는 가마를 짊어지고 퍼레이드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마츠리의 '야타이'와 '퍼레이드'

 

사실 마츠리는 일본과 관계되는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용어이다 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대표적인 일본의 전통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마츠리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2.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에서 2025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는 Expo라고도 불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 박람회"입니다.

오사카 만국 박람회의 포스터

 

일본 역사상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1회도 1970년대에 오사카에서 개최되었지만 2회에도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행사여서 일본을 필두로 한 세계 여러 나라의 메인 유명한 기술이나 콘텐츠들을 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유메시마의 모습

 
행사는 2025년 봄부터 스타트를 하는데 개최 장소가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인접한 '유메시마'이다 보니 일정만 맞으면 엑스포도 보고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도 갈 수 있는 좋은 위치의 장소입니다.
 
방문 시에는 티켓 사전 구입도 필요한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위치와 티켓 예약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같이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일정 및 티켓 구입 방법

 
 

3. 일본의 대표 전자 상가들

최근에는 한국의 전자회사나 K콘텐츠에 조금 밀려서 주춤하긴 하지만 일본은 전자기기와 애니메이션의 대국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닌텐도와 같은 게임기 및 SW는 각종 '귀멸의 칼날'등 인기 얘니 메이션들이 다양한데 이런 전자기기와 콘텐츠들 및 프라모델을 취급하는 점포들일 밀집되어 있는 대표 지역들이 있는데 바로 도쿄에는 '아키하바라(秋葉原)' 오사카에는 '덴덴타운(でんでんたうん)'이라는 곳 들입니다. (나고야도 유사하게 "오오스[大須]"라는 지역 있음)

도쿄'아키하바라'와 오사카 '덴덴타운'

 
일본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콘텐츠들을 볼 수 있는 일본 콘텐츠의 심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 이외 다른 후쿠오카나 삿포르 같은 다른 지역을 가시는 부분은 꼭 이런 거리가 아니더라도 큰 역 주변에 '비크카메라/요도바시카메라/야마다 전기'와 같은 거대 양판점에 가셔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쇼핑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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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쿄의 전망대(시부야 스카이)

도쿄에는 멋진 도시 풍경을 볼 수 있는 여로 곳의 전망대들이 있습니다.

무료의 '도쿄도청'이나 유료이지만 멋진 시설이 좋은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롯폰기 전망대' 등등.. 이중에서도 저희 아이들 기준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을 추천드리면 바로 '시부야 스카이'입니다.

시부야 스카이의 전경

 
시부야역의 46층 고층 빌딩에 위치(시부야 스카이 위치보기👉)한 '시부야 스카이'는 시부야의 핫플레이스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뿐만이 아니라 도쿄를 360도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부야 스카이에서 바라본 "시부야 스크럼블"

 

 뿐만 아니라 시부야 스카이의 중심 광장은 잔디로 둘러 싸여 있고 주변에는 해먹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서 도쿄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가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나 야경이 멋지기 때문에 오후 시간대의 티켓이 주로 인기라고 합니다.

시부야 스카이의 외관

 시부야 스카이의 입장권은 성인이 약 2만 원 수준인데 실제 가격을 비교해 보니 '클룩' 같은 곳 여행사 플랫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시부야 스카이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엔저 환율을 고려하면 조금 싸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이곳 시부야스카이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부야 스카이 티멧 예매 화면

 

 

 

 

 

5. 맺음말

이상으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아이와 함께 일본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들을 '일본문화 체험' 혹은 '볼거리' 관점에서 정리한 장소 몇 곳을 공유드렸습니다.

 

사실 일본여행을 준비 중인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곳들이 명확합니다. (적어도 저와 회사 지인의 아이들은 그랬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특정한 장소를 딱 정해서 추천해 주는 것보다는 대략 이런 것들이 특정한 행사들을 실시하는 날짜나 혹은 인기 있는 장소가 많은 주변 정도의 정보만 제공해 주면 그다음은 자신들의 일정에 그런 내용을 조금 보강해서 계획을 짜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혹여나 아직은 일본의 풍경이나 문화 체험보다는 놀이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지는 아이들인 경우에는 재미 위주인 아래 초등학생용 추천 여행 장소를 참고하시는 것도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일본 여행 장소 추천(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