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Tip

일본에 널려 있는 "무료안내소"는 어떤 곳은?

일공사(104) 2024. 9. 7. 16:55

일본에 가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번화가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형 도시의 역 주변에도  "무료안내소"라는 상호를 가진 가게들을 매우 많이 보실 수가 현지에서 "무료안내소(無料案内所)"가 어떤 곳인지와 무료안내소 인한 피해 및 일본인들인들의 인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목차>>

1. 일본 무료안내소는 어떤 곳?
2. 일본 무료안내소의 수입원 및 피해 가능성
3. 일본 무료안내소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에피소드)

 

 

1. 일본의 무료 안내소는 어떤 곳?

일본의 웬만한 규모있는 역 주변에 가면 다음과 같은 간판을 가진 "무료안내소(無料案内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외국인이나 타지역에게 관광 안내를 해주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해당 지역 관광명소를 알려주는 곳이 아닌 주변의 "호스트바, 풍속점, 성인 술집"같은 곳의 정보를 무료로 알려주는 가게들이었습니다.

 

 

2. 일본 무료안내소의 수입원 및 피해 가능성

"무료안내소"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요청하는 종류의 점포를 무료로 알려 주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직접 "무료안내소"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무료 안내소도 돈이 벌리기 때문에 이렇게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인데 안내 비용은 소개받은 점포에서 이 안내소에게 지불하는 구조라고 하고  하는데 업종에 따라서 지급받는 수수료는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점포에게서 소개비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일부의 안내소에서는 바가지를 씌우는 업소들을 일부로 소개해주는 곳도 있어 해당 업소로부터 많은 돈을 쓰고 나오는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3. 일본 무료안내소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경험담)

일본에 처음 생활을 했을 때 "무료안내소"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을 경험했던 내용이 있어서 간단하게 공유드립니다.

 

제가 살던 곳은 일본에서도 비교적 슬램가인 편인 곳이다 보니 역을 나와서 집에까지 가는 길에 제법 여러 곳의 "무료 안내소"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본 현지인들에게 저곳이 어떤 곳인지 물어볼 때마다 "이상한 곳"이라든지 "절대 가면 안 되는 곳"이라는 반응들을 보였고 심지어 어떤 분은 오히려 저를 무료안내소의 삐끼로 생각하시고 손을 흔드시며 도망가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결론 적으로 일본인들에게 무료안내소는 '가면 안 되는 곳'이라는 인식이 큰 곳이니 주변에 지나가실 때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