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에 U+TV에서 무료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볼만한 일본 영화가 없나 찾고 있던 차에 우연히 찾게 된 "용길이네 곱창집"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기 때문입니다. 이 호화 캐스팅을 좀 보세요...ㅎㅎ

 



국내의 각종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연기파 배우 김상호 님과 이정은 님...

영화 "보통 사람"의 추기자역 김상호님
영화 "기생충"의 가정부역 이정은님

 



게다가 드라마 [파견의 품격]에서의 감초 "오오이즈미요"!

일본 최고 시청율 "파견의 품격"의 주연

 



또 다른 일본 최고 시청률의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노우에 마오"

빛나는 남성 배우들이 등장한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이 정도의 한일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정말 기대가 되는 영화라고 느끼 실 것입니다.

영화 내용은 1960년대 후반 일본이 한창 성장하고 있을 무렵 오사카 공항 근처의 어느 허름한 판자촌에서 용길이네 곱창집 (焼肉ドラゴン-야끼니꾸 도라곤)을 운영하는 용길 씨네 집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전쟁에 나가서 팔을 잃은 용길 씨 그리고 그를 보필하는 재혼녀 영순,

불의의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큰딸 시즈카,

성격은 괴팍하지만 니름 성실한 둘째 리카,

유부남과 스캔들 중이며 가수를 꿈꾸는 셋째 미카,

급우들의 집단 따돌림으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막내아들...

이들의 가족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스토리로 하며 고향을 그리워했지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재일 교포들의 현실을 반영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감상후 여러 가지 기분이 들더라고요.... 재미있었다? 안타깝다? 훈훈하다? 오사카가 그립다? 뭐 그런... 아무튼 일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왜 평점이 7점 대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제가 평점 정리하죠 약간 막장인 거 감안해서 평점은 7.7 ☞9.0점으로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