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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니 여기저기 여행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간사이 지역 중에서도 유명 문화재의 도시인 교토(京都)를 여행 가실 때 꼭 가보시기를 추천하는 8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사이 여행 하실 때 참고하시고 계획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니조성
먼저 교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모토리규 니조성(元離宮二条城)'이라고 하는 교토의 고성입니다.
이곳은 17세기에 고쿠가와 이야에스 시절에 방문한 쇼군들을 머물게 할 목적으로 지어진 곳으로 해자로 둘러 싸인 혼마루(本丸)와 정원 주변으로 33개의 방들이 있는 니노마루 (二の丸)라는 궁전으로 구성된 곳인데
봄이면 수십종의 벚꽃들이 만개하여 벚꽃놀이로 교토에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봄이나 가을이 되면 야간 라이트업 행사인 NAKED FLOWERS가 유명한데 궁전이나 정원 전체가 라이트로 전혀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혼마루쪽 해자 인근에서 영상 쇼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다만 유료라는 점이 좀 흠이네요..ㅎ
NAKED FLOWER관련 공식 영상도 공유 드리니 야간 행사의 분위기 한번 보시죠~
관련 교통 및 요금 정보는 하기표를 참고해주세요~
니조성 안내사이트 (한국어) |
https://nijo-jocastle.city.kyoto.lg.jp/?lang=ko |
교통(전철) | JR교토역에서 JR사가노(嵯峨野)선으로 니조(二条)역까지 이동(소요시간 7분, 190엔) |
NAKED Flowers입장료 | 초등학생 : 1,000~1,600엔 중학교 이상 : 1,600~2,400엔 ※휴일 및 사전 구입등에 따라 가격 차이 있음 |
NAKED Flowers티켓 구입 및 관련 정보 사이트 | https://flowers.naked.works/nijojo/ |
2. 후시미이나리 신사
다음으로 교토 내에서 가볼 만한 곳은 지난번 아래의 "일본인들이 선정한 인본 관광지 20선"에서도 언급했었던 '후시미이나리 타이샤(伏見稲荷大社)'입니다.
JR 교토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이곳 신사는 특히 무엇보다도 센본토리이(千本鳥居)라는 천 개의 기둥이 유명한데 여기 시작점을 기점으로 안쪽 신사의 안쪽 배례소까지 약 400m 구간 신사의 기둥문이 박혀 있는 통로입니다.
이름을 보면 기둥이'千'本('천'개) 같지만 실제는 800여 개라고 하는 이 기둥문들 안에 소원을 빌면서 모두 지나가면 그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니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교통(전철) | JR교토역에서 나라선으로 '이나리(稲荷)역' 하차후 바로 앞 |
요금 | 무료 |
안내 홈페이지 | http://inari.jp/ko/ |
3. 아마노 하시다테
다음으로 교토의 북쪽지역에 있는 곳으로 마츠시마(松島), 미야지마(宮島)와 함께 일본의 3경 중의 한 곳인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라는 곳입니다.
바다 쪽의 '쓰시마해류'와 호수 쪽의 '노다강'의 물길에 의해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섬이라고 합니다.
아마노하시타테 주변에는 해수욕장이나 산책로들이 잘 되어 있어 해수욕을 즐기거나 전장 3.6km를 자전거로 라이딩하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특히 자전거는 인근에서 유료 렌탈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이곳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아마노 하시다테 뷰랜드'라는 곳인데 이곳은 케이블카와 리프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어떠신가요? '뷰랜드'에서 바라보는 계절별 절경은 정말 최고이지 않습니까? ㅎㅎ
위치는 JR아마노타테 역에서 내리면 바로 산책로나 해수욕장까지 이동할 수는 있으나 교토에서 이곳까지가 열차로 2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같은 교토이지만 교토역에서 그리 가깝지는 않습니다..^^;
요금 및 관련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교통 | JR교,토역에서 'JR특급 하시다테5호'[31번선]으로 이동 가능(소요시간 약 2시간, 요금 2,320엔) |
요금(자전거 렌탈) | 2시간에 400엔 |
요금 (케이블카 및 리프트) |
대인 680엔 소인 340엔 (왕복 기준) |
관련 홈페이지 | https://www.amanohashidate.jp/spot/amanohashidate/ |
※일본어 이긴 하지만 아래 아마노 하시다테를 소개하는 2분 영상을 보시면 주변 분위기를 이해하시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서 소개 영상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ㅎ
4. 기온 미즈 테라
외국인들에게 교토를 말하면 단연코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이곳 기온미즈테라 일 것 같습니다.
교토의 음익산(오또와야마)에 지어진 이 사원으로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국보나 중요 문화재가 30건 이상 포함하고 있는 이곳은 과거 10번 이상 산불이나 지진 등의 대재해의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워낙 유명하고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재건되어서 이런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붉은 단풍으로 가득 차 있는 시기인 가을이 기요미즈데라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인근의 상점가 역시 예전의 옛날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가끔은 고풍스러운 모습과 어울리게 기모노를 입은 미인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잘 부탁하면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기도 합니다.ㅎ
교통 및 운영시간 정보도 같이 참고하세요~
영업 시간 | 6:00~18:00 |
교통(버스) | 교토내 시내 버스로 고조자카(五条坂)까지 이동 ※거의 모든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 |
5. 도지(동사)
다음은 도지(東寺)라고 하는 거대 사찰입니다. 교토역에서 전철역으로 바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고쥬노토(五重塔)는 높이 55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목조탑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런 탑이나 사찰과 같은 건축물 이외에도 봄이면 벚꽃, 가을이면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벚꽃과 단풍시즌 야간에는 라이트업 행사도 실시하기 때문에 야간 조명과 함께 더욱 멋진 풍경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교통 정보 및 운영 시간은 아래표를 참고해 주세요~
영업 시간 | 5:00~17:00 |
라이트업 운영 시간 | 18:00~21:00 |
교통(전철) | JR교토역에서 토지(東寺)역 까지 한 정거장(요금 180엔) |
6. 금각사
정식 명칭으로 "녹원사-鹿苑寺"이지만 스님들의 유골이 안치된 "금각"이 유명하여 "금각사(金閣寺)"로 불리는 절입니다.
3층 건물로 이루어진 '금각'의 지붕에는 중국에서 길조라 여기는 봉황이 장식되어 있고 1층과 3층까지 각각 다른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있으며 경호지(鏡湖池)라고 부르는 연못의 가운데에는 기품 있는 거목들이 자라고 있어 풍부한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사원입니다
교토역에서는 역간 떨어져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지만 걸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바위정원으로 유명한 용안지(龍安寺)도 있기 때문에 이동 방법은 상황에 맞게 선택하셔도 될 것 같네요
금각사의 위치 및 방문 관련 정보도 같이 공유드리니 참고해주세요~
운영시간 | 9:00~17:00 |
입장료 | 성인 : 500엔 중학생 이하 : 300엔 |
교통(전철) | 전철이용시 JR교토역 기점으로 우즈마사(太秦)역에서 쿄후쿠전철(京福電気鉄道北野線)로 환승하기 때문에 요금이 올라(450엔)가고 시간이 소요(32분)되므로 버스를 추천합니다. |
교통(버스) | 교토내 시내 버스로 긴카구지미치(金閣寺道)까지 이동 ※12번/25번/205번/M1등 거의 모든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 |
관련 홈페이지 | https://www.shokoku-ji.jp/kinkakuji/ |
7. 아라시 야마
산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교토에서의 명산을 물어보면 단연 대답하는 것이 바로 교토 서부 지역에 있는 '아라시야마(嵐山)' 일 것입니다.
효고 382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봄과 가을이 되면 수십 종의 벚꽃과 단풍들에 둘러싸여 일본의 100의 단풍/벚꽃 명소 100선에도 선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 이외에도 아리시야마를 상징하는 장소들이 많은데 첫 번째로는 치쿠린노쇼케이(竹林の小径)라고 하는 대나무 숲길입니다. 노노미야(野宮)신사 주변부터 오오코치(大河内)산장 별장 정원까지 약 400m 구간 동안 거대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 쓰여 있는 곳입니다. 길게 뻗은 대나무 위의 좁은 틈새로 쏟아지는 햇살과 함께 하는 풍경은 아라시야마의 절경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도롯코 아라시야마(トロッコ嵐山) 역과 도롯코 가메야마(亀山)를 잇는 도롯코(トロッコ) 열차입니다.
호즈가와(保津川)라는 강과 아라시 야마의 중턱을 지나는 이 열차는 가을 단풍시즌에 최고의 인기시설이기도 합니다. 비용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산을 통과하는 열차 이기 때문에 산림욕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최고의 탈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는 일부 오픈이 되어있는 객실들도 있기 때문에 더욱더 생생한 자연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롯코 열차와 같은 구간으로 호즈강을 배로도 이동이 가능한데요 여기서 '호즈가와 구다리(保津川下り)'라고 하는 뱃놀이도 유명합니다. 아라시야마 입구부터 카메오카까지 약 16km를 이동하는데 배가 열차 보다 비용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갈 때는 열차 올 때는 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라시 야마는 이렇게 볼 것 즐길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하루 일정을 Full로 잡아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교통 정보 및 요금 정보도 공유드리니 하기 표를 참고해 주세요~
교통(전철) | JR교토역에서 '사가아라시야마(嵯峨嵐山)'역까지 이동 [소요시간 11분, 요금 240엔] |
도롯코 열차 요금 | 성인 : 880엔 초등 이하 : 440엔 |
도롯코 열차 관련 사이트 (승차권 예약 필수) |
https://www.sagano-kanko.co.jp/kr/reserve.php |
배의 승선 요금 | 성인 4500엔 초등이하 3000엔 ※배를 통채로 대여도 가능하고 비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
승선요금 관련 사이트 | https://www.hozugawakudari.jp/tickets?SLANG=ja&TLANG=ko&XMODE=0&XCHARSET=UTF-8&XJSID=0 |
8. 기온 마츠리
마지막으로 교토하면 빼놓을 수없는 것이 바로 기온 마츠리(祇園祭り)인입니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무형 문화재이기도 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3대 마츠리중에 하나이기도 하지요
기온 마츠리에 일정 및 상세 내용들은 아래 일본의 3대 마츠리를 포스팅하면서 같이 정리해 두었으니 아래 링크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일본 3대 마츠리 관련 포스팅👇)
이상으로 여기까지 교토에서 가볼 만한 명소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통 교토는 간사이 여행 중에 오사카/고베/나라 등과 함께 곁다리로 들러서 기온미즈테라나 교토타워, 금각사, 은각사 정도만 보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위에 소개드린 곳들을 모두 보신다고 하면 교토에서만도 최소 3박 4일 정도는 지내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회 되시면 교토만 집중 공략하시는 일정으로 여행 계획 한번 세워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교토는 꼭 가을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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