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사람의 특징 (오사카 사람 구별 방법)

한국에서도 말투와 습관으로 서울과 지방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듯이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지방도시인 오사카 사람들의 말투와 행동 습관들을 알고 있으면 구별이 가능합니다. 다음의 오사카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일본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출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오사카 고유의 사투리 
2. '총'과 관련 특유 액션
3. 오사카 사람만 아는 음식 '베니텐'
4. 맺음말

 

1. 오사카 고유의 사투리 

간사이 및 오사카 인근 지역(간사이 지역 위치 확인)에 사는 사람들은 '간사이벤(関西弁)'을 사용하는데 특히 오사카 사람들이 사용하는 간사이벤들 중에서 '오오기니(감사합니다)', '난데야넨(뭔소리야)'등은 매우 유명한 간사이벤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말 끝에 '야', '야넨'등을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면 오사카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이외에 대표적인 오사카 사투리 모음은 아래 포스팅에서도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오사카 사투리들(간사이벤)총정리

 

 

 

2. '총'과 관련 특유 액션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알려진 도쿄 사람과 오사카 사람 구별하는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오사카 사람 빵', 즉 상대방에게 가짜로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면서 '빵'이라고 하고 나서 리액션을 보는 방법인데 이 가짜 총을 맞은 사람들 중에서 오사카 사람이라면 십중팔구는 굉장한 리액션으로 죽는 시늉을 보여 줍니다. 이 죽는 시늉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는 아래의 실험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재미있는 리액션을 보여주는 것은 코미디 문화가 발달된 오사카 사람들의 유쾌한 기질 때문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3. 오사카 사람만 아는 음식 '베니텐'

 

①베니텐 이란

"베니텐(紅テン)"은 "베니쇼가텐뿌라"의 줄인 말로 일본의 요시노야와 같은 곳에 가면 무료 반찬으로 제공 되는 붉은색 생강절임(베니쇼가) 베니쇼가를 얇게 자른 뒤에 반죽을 입혀 튀긴 음식입니다.

베니텐(紅テン)

이 베니텐은 오사카/나라 등이 포함된 간사이 지방에서 팔고 있는 음식인데 매실즙의 산미와 생강의 매콤함이 강조되어 술안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붉은 색이라는 특징으로 녹색이나 노란색이 많은 일본의 덴뿌라 요리들 사이에서 데코레이션으로도 자주 사용되는 튀김이기도 합니다.

 

 

②만드는 법

베니쇼가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수도 있는데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베니쇼가	30g
	밀가루	50g
	물	150g
만드는 순서	1. 베니쇼가를 슬라이드처럼 얋게 자른후 물에 넣어서 소금끼를 뺌 2.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고 튀김을을 만듦 3. 180도의 기름에 1분정도 튀김

 

★오사카 최강의 현지인 맛집(USJ가는 길에 참고)

 

 

4. 맺음말

여기 까지 오사카 사람들의 특징 중에서 말투, 총과 관련된 특유의 액션 그리고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 사람들이 만들어 먹고 있는 '베니텐'이라는 절인 생강 튀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는 일본에서도 비교적 한국 사람들의 성향(성격 급하고 가식 없는)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친해지기 쉬운 일본 지역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인들 만나실 때 위의 내용들 잘 참고해서 대화하시면 분위기 좋은 화젯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사카 여행 (추천 여행지 8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