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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Netflix에서 볼만한 일드 한편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독한 미식가나 심야식당과 같은 음식 관련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리고 싶은 드라마인데 일본의 野武士のグルメ(방랑사무라이 미식가)라는 인기 원작 만화를 드라마화한 바로 "방랑의 미식가"입니다.  

 

배우는 어떤 역활도 잘 소화하는 유명 베테랑 배우 겸 성우인 竹中直人(타케나카 나오토)입니다. 仲間由紀恵(나카마 유키에)와 열연한 "Trick 극장판"이라든지 "워터 보이스"등 정말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선보였고 그중에서 가장 인상이 남았던 것은 "쉘 위 댄스"의 이 간지 나는 댄스 아저씨였네요

 

그리고 방랑의 사무라이로 출연하는 玉山 鉄二(타마야마 테츠지)는 일본 사극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아야세 하루카가 주연이었던 八重の桜(야에노 사쿠라)나 일본의 메이지유신 3대 영웅중 하나인 西郷隆盛(사이고 타카모리)의 일대기를 영화로  西郷どん(사이고돈)등에서도 조연 사무라이 연기한 베태랑 배우입니다.

西郷どん(사이고돈)에서 西郷隆盛(사이고 타카모리)를 연기한 鈴木 亮平(스즈키료헤이)와 함께 [우측 사진]

 

드라마의 구성은 매 화에서 한 가지 음식을 소재로 하는 여느 미식가 드라마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소심한 정년퇴직한 셀러리맨이 자신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방랑의 사무라이의 터프함을 빌어서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시며 인생을 새롭게 살아간다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음식에 대한 편견 "낮에는 술을 마시면 안 됨",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아" 등등에 대한 이성의 줄을 상상 속에 등장하는 사무라이를 통해서 본능을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하는 동안 왠지 모를 쾌감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한낮의 맥주를 고민하는 주인공에게 환상 속의 사무라이의 낮술 먹는 장면은 그에게 맥주를 마시게 하는 용기를 준다든지 말이지요..ㅎㅎ

 

밥맛이 없을 때 식전에 보기 딱 좋은 드라마이니 한번 체크해두시고 시청해보세요 ㅋㅋ

 

방랑의 미식가 | Netflix 공식 사이트

육십 평생을 직장에 치여 살아온 평범한 샐러리맨 다케시. 은퇴와 동시에 정처 없이 떠도는 무사가 되어 여태껏 누리지 못한 자유를 만끽하며 미식 방랑을 떠난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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