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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람 "104" 료마입니다.

'목욕탕' 자주들 가시고 계신가요?

최근에는 개인 가정집마다 욕실 구비가 잘 되어있고 사우나 시설도 많이 생겨서 이긴 하지만 예전 그렇지 못했던 1990년대 까지는 동네 여기저기마다 아래와 같은 간판을 달고 있는 목욕탕들이 우후죽순으로 있었습니다.

대중 목욕탕의 상징인 ♨️ 마크


그런데 이웃 나라 일본은 어떨까요? 우리가 흔히 일본은 화산으로 이루어진 섬이기 때문에 "온천"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일본에 "목욕탕"이 있는지도 알고 계신분은 많지 않은데 일본에도 목욕탕이 있습니다. 이 목욕탕을 일본에서는 "銭湯(센토)"라고 부릅니다.

일본에서 온천(温泉)과 센토(銭湯)의 가장 큰 차이로는 온천은 천연수를 사용고 센토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점이긴 하지만  그 이외에도 온천에 비해서 센토의 가격은 적게는 200엔에서 비싸도 500엔 수준으로 굉장히 저렴해서 서민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銭湯(센토)의 일러스트

銭湯(센토)라고 하는 명칭의 의미는 일본에서 잔돈의 '동전'을 小銭(코제니)라고 하는데 여기의 한자(銭(센)→동전)과  '따뜻한 물'이라는 (湯(ゆ)의 한자가 더해져서 '푼돈으로 입장이 가능한 따뜻한 탕'이라는 이 됩니다.

그런데 구식 센토들을 가게 되면 정말 특이하게 남탕과 여탕을 단순히 위가 뻥 뚫려 있는 칸막이로만 가려져있어 상대측에서 하는 소리들이 다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어색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문화의 차이를 느끼는 하나의 경험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일본의 목욕탕 센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온천도 좋지만 배낭여행 등으로 일본의 저렴한 서민 문화를 탐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銭湯(센토)도 추천드리오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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