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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요일 버라이어티에서 제가 가끔 보는"자와쿠 킨요비(설레는 금요일)"이라는 랭킹 방송이 있는데 이번에는 전국의 각지에서 생산하는 특이한 포테이토 칩스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칩스를 선정하는 테마였습니다.

 

 

 

일본에 가면 정말 포테이토 칩스의 종류가 정말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지방마다 각기 다른 포테이토 칩스가 있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ㅎ 

 

그래서 이 방송에서 소개한 지방마다 특색있는 포테이토 칩스 몇 종류와 MC들이 선정한 No.1 포테이토 칩스에 대해서 소개드리니 나중에 일본 여행 가실 때 지역 별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로 몸살을 알고있는 일본의 북쪽 섬 北海道(홋카이도)의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가리비 버터맛(ホタテバター味)의 포테이토입니다. 조개맛이라...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실 만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도쿄 인근 지역으로 내려 오면 군마현(群馬県)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下仁田(시모니타)라고 하는 동네의 쪽파가 매우 유명한 모양인데 이맛의 포테이토 칩스가 있습니다. 바로 시모니타파네기(下仁田ねぎ) 포테이토 칩스입니다. 도쿄 인근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측이 시모니타파( 下仁田ねぎ)인데 참 굵습니다.

 

 

그다음은 왼쪽 지역으로 좀 이동하면 나고야가 있는 일본의 중부 지역인 아이치현(愛知県)에서만 판매하는 테바사키(手羽先)맛 포테이토 칩스입니다. 테바사키는 닭의 날개 부위를 칭하고 있으며 실제로 나고야 인근에서는 특산물일뿐더러 닭날개를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우측이 테바사키(手羽先)

 

그리고 맛에 고장 간사이 지역 주변에 있는 교토(京都)로 가보겠습니다. 사실 교토가 예전 일본의 수도였던 때도 있어서 교토에가면 오사카와는 조금 다르게 고급스러운 궁중요리를 취급하는 곳이 많은데 그런 요리를 일본인들은 교료리(京料理) 즉 교토 요리라고 부릅니다. 그 교료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니시교즈께(훈제연어 조림)인데 이 음식의 맛인 포테이토 칩스 니시교즈께(西京漬)맛 포테이토 칩스가 있네요.

 

 

우측이 니시교즈께(西京漬)

 

 

그리고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나오는 환성의 섬 오키나와(沖縄)현 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곳으로 많은 한국분들이 여행을 즐기시는 곳이기도 하지만 일본인들조차도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곳은 주일 미군 기지가 있는 탓에 미국 반 일본 반인 느낌의 마을이지요. 이곳은 역시 4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한 탓에 오키나와 스테이크&해물이라는 메뉴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맛의 포테이토 칩스인 오키나와 스테이크 시푸트(沖縄ステーキシーフード)맛 포테이토 칩스입니다.

 

우측이 오키나와 스테이크&해물 철판 요리

 

 

우선은 대표 적으로 몇 종만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외에도 와카야마현의 귤 맛, 야마나시현의 소고기맛, 고치현의 다랑어 맛 등 여러 종류의 포테이토 칩스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MC들이 선정한 대망의 No.1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규슈 지역에 있는 오이타(大分県)현에 유명한 특산물 유즈코쇼(柚子胡椒)로 만든 유즈코쇼(柚子胡椒)포테이토 칩스입니다. 여기서 유즈는 '유자'이고 코쇼는 '후추'인데 유자와 후추의 조화라... 감히 상상을 할 수 없는데요?? ㅎㅎ

(좌측) 오이타현 위치 (우측)유즈 코쇼

 

 

방송에서 MC들의 말로는 짠맛과 단맛의 조화가 적절한 단짠에 최적화된 맛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정말 먹보고 싶습니다. ㅠㅠ 

대망의 No.1 유즈코쇼 포테이토 칩스

 

 

이상으로 일본 버라이어티에서 소개된 지역 특산물의 포테이토 칩스와 MC들이 선정한 대망의 No.1을 확인해 봤습니다. 나중에 여행하게 되시면 참고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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