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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기초 일본어에서는 일본에서 자신을 표현할 때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한국어로는 자기 자신을 표현 할때 보통은 '나'이거나 손 윗사람에게는 '저'라는 표현만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어에서는 이 '나/저'라는 말이 연령/성별/겸양표현 등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표현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종류와 특징을 한번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주로 사용되는것 같은데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시지요
わたくし/わたし/わし/ぼく/おれ/じぶん/あたし



1. わたくし

먼저 わたくし 일본어에서 '저'라고 사용 할수 있는 표현 중에서 최상의 겸양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거의 정치인이나 영업 사원들이 사용하는 수준이고 일반인들은 아마도 여기까지는 사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로 표현할 때는 わたし 와 같은 '私'로 사용되어서 어떤 표현을 썼는지 알기 어렵지요..ㅎ

 

 

2. わたし(私)

국내에서 일본어를 배우면 일본어 교과서에 나오는 가장 기본 적인 단어로  '저'라고 하는 일반적인 겸양 표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남자들의 경우 회사 같은 오피셜 한 장소에서는 자주 사용 하지만 일상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ぼく 나 おれ 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 じぶん(自分)

이말도 거의 わたし 와 동일한 수준으로 '저'라고 하는 겸양 표현입니다. "보통 제가 하겠습니다(自分がやります。)" 같은 표현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표현은 개인의 말버릇 하고 관련이 있는 부분도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한 동료는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저"라는 표현을 이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 친구를 좀 특별한 친구라는 식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4. ぼく(僕)

일본에 있는 남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저'라는 겸양 표현 입니다. 직급이나 연령이 낮은 사람이 윗사람에게 사용하지요. 하지만 わたし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의 높임이어서 공식 석상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의 주요 발표회나 보고 상황에서 ぼく 는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그런 경우는 わたし 나 わたくし입니다. ㅎ)

 

 

5. わし(儂)

이단어는 과거에는 여성들이 친한 사람들에게만 사용했던 표현인데 최근에는 남자들도 동년배 이하의 사람들에게 많이 사용하게 되어 이제는 남녀 상관없이 친한 사람들에 사용하는 '나'라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보통 남자들의 경우는 아저씨들이나 일정 연령 이상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6. おれ(俺)

이 단어는 젊은 남자들이 동년배 이하들과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나'라는 표현입니다. 특히 일본의 이런 느낌의 학원물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지요. ㅎㅎ

일본의 학원물 영화 "크로즈 Zero"

 

사실 제가 일본에 직장인으로 살면서 이말을 써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 ぼく 혹은 わたし 였습니다.). 손아래 사람들에게 사용해도 전혀 문제는 없으나 가능하면 손아래 사람에게도 ぼく정도가 점잖은 느낌입니다.ㅎ

 

 

7. あたし(私)

이말은 わたし 와 비슷하지만 앞글자가 살짝 다른 표현으로 わたし보다는 좀 더 친근한 사람들에게 '나'라고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원래는 남/녀 사용이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여자들이 친한 친구들과 대화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여고생들은 거의 あたし 를 사용해서 대화를 사용한다고 봐도 무방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일본어로 '나', '저'를 표현하는 단어들을 한번 봤습니다. (참 많죠?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는 '너'에 대한 표현도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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