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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좀 덜하지만 40대 이상 분들에게 '아버지'라는 단어를 들으면 "권위적"이라는 단어가 같이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저희 아버지도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 하셨지요.. (물론 그게 틀린 건 아닙니다.. ㅎ)
그리고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이런 권위적인 아버지들이 많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도 보수적 분위기(신입사원은 반드시 정장을 입어야 된다든지.. 공문서에는 반드시 도장을 찍어야 된다든지 등등..)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사람이 더욱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 아버지들을 이야기할 때 頑固な親父(간꼬나 오야지)와 같은 말도 많이 쓰지만 한자 표현으로 "亭主関白(테이슈 간빠쿠)"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의미는 亭主(테이슈_집주인)와 関白(간빠쿠_권력이 있는 자)가 합쳐진 말로 "권위적인(꼰대 같은) 가장"이라는 뜻입니다.
일본 보통 결혼을 하게 되면 샐러리맨인 남편이 수십 년의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을 하기 때문에 亭主(테이슈)가 아버지로 인식되나 봅니다.^^
굳이 이미지로 표현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가끔 기분이 몹시 상하면 밥상을 뒤집는 느낌을 주는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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