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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일본의 기사를 읽다 보면 이런 류의 문장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A 씨는 B 씨에게 어떤 말을 들었는데 싫지 만은 않은 모양이다."

뭐 이런 류의 문장 말이지요

 

여기서 "싫지만은 않은 모양이다"를 표현할 때 일본어로는  "まんざらでもない(만자라데모 나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의미는 "마음에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표현 입니다. 어찌 보면 아래 사진이 적당한 예로 표현된 것 같네요 ^^;

 

 

 

 

호시노 겐과 오구리슌이 주연으로 출연한 "죄의 목소리(罪の声)"라는 영화의 홍보로 출연한 어느 인터뷰에 대한 기사인데 이곳에서도 "まんざらでもない"라는 표현이 나오네요

 

 

<인터뷰 일부>

관객으로 부터「어린시절 꿈은?」이라고 질문을 받은 호시노는「초등학교 저학년 때는『부르스 부라더스』을 보고、나도 저런 세계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도 하면서 음악도 하고, 글도 쓰는 근원이 바로 영화 속입니다."」라고 코멘트。 꿈을 향해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구리 슌은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해온 것은 없네요」라고 대답했는데 、호시노는「그렇게 말하는 거 참 멋지네요!!」라고 들뜨자、오구리도「방금 말한 것 멋지다고 생각했다(웃음)」라고 하며 싫지만은 않은 표정을 보였다。

 

 

이렇게 연예 프로나 정치, 경제등 여러 곳의 신문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보통은 회화에서 보다 문어체로 많이 사용되니 일본어 텍스트를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봤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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