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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일본인들의 여러 면에 대해서 많이 놀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느 곳에 가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너무 친절한 일본인들을 접하면 '일본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인물과 몇일? 아니 불과 몇 시간만 같이 있어보다라도 달라지는 그들의 태도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즉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 단어를 일본어로 표현할때는本音は建前(혼네와타테마에)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먼저本音(혼네)는 本(본래)의 音(소리) 즉 자신 원래 말하고자 하는 마음의 소리를 의미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할 때의 의견을 말합니다
 
그리고建前(타테마에)建(세우다)의 前(앞에) 즉 자신은 본심을 숨기고 만들어내는 위선적인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다타마에라고 표현합니다.
 
즉 이미지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은 것이죠

타테마에(좌) : 기대할께!! /  혼네(우) : 실수하면 용서안할꺼야!!

최근에는 한국에도 이런 기질을 가진 분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혼네와 타테마에의 기질이 특히 일본에 많은 이유는 칼을 차고 다니던 게 일상이었던 막부(사무라이) 시대에 타인과 관계에서 거슬리는 행동을 하게 되면 쉽게 칼로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일부로 타인에게 거슬리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그들의 본심을 숨기는 것이 일상화되는 즉 환경에 적응하면서 이런 기질들이 발달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 말이 회화체에서는 많이 사용한다기보다 예능 방송을 보면 정말 줄기차게 나오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혹시 상대에게 솔직한 의견을 달라고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단어일지도 모르겠네요(사실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해도 그들이 어지간해서는 솔직히 말할 것 같지는 않지만요...ㅎ)

연예인이 진솔하게 서로 이야기 하다- You tube예능 "양보하는(없는)Bar"

 
참고로 "솔직히 말해 달라"라고 이야기할 때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本音を言って下さい。(혼네오 이때 구다사이) 
正直に話してください。(쇼지키니 하나시때 구다사이)
本当の気持ちを言って下さい。(혼또노 기모치오 유때 구다사이)
 
실제 사용하실 일이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일본에 가시기 전에는 반드시 알아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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