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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language

일본의 회식 관련 필수 일본어

일공사(104) 2023. 4. 17. 05:33

안녕하세요 '일'본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람 "104"료마입니다.

해외와 관련된 팀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가끔씩 회식자리에서 자신들이 경험해 본 나라들의 음식/술자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안주 삼아서 회식을 즐기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화제에서 일본의 음주 문화와 함께 단골로 나오는 일본어들 몇 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술자리와 관련된 화제의 대화에서 가볍게 아는척하셔도 되고  실제 일본여행 때 참고 하셔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ㅎ

그럼 관련 단어들 공유해 보겠습니다~

 

간빠이(乾杯)

술, 그리고 일본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간빠이' 입니다. 하늘'건(乾)'에 잔'배(杯)'를 사용한 '건배'를 일본어 발음으로 하면 '간빠이'가 됩니다. '잔을 높이 들자'라는 의미로 추정되고 아마도 우리나라의 '건배'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온 외래어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노미카이(飲み会)

일단 일본인들과 함께 하는 회식 하면 가장 먼저 기억하셔야 하는 단어가 바로 이 '노미카이'입니다.  

'마시는'의 ' 노미飲み'라는 단어와 '모임'의 '카이会'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회식이라는 일본어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잘 기억하시고 일본인들에게 "노미카이 이키마쇼~"라고 하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토시모노/츠키다시

일본의 식당에서는 물 빼놓고 거의 모든 음식에는 비용을 지불합니다. 심지어는 술집에 가서 처음에 나오는 기본 안주 자체도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다 돈비용이 소요되는데요 이때 같이 나온 음식들을 "오토시모노 お通し物" 혹은 "오토시"라고 부르는데 한국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츠키다시의 つきだし음식들을 말합니다. 물론 "츠키다시"도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이고 그 단어로 웹 검색을 해도 이렇게 많은 음식들이 소개되지만

つきだし(츠키다시)의 검색 결과


그래도 제경우의 지인들은 대부분  "오토시"라는 말을 사용하더군요. 회식자리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유료라는 부분도..^^;

 

오카와리

제가 술집에 가면 즐겨 사용하는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오카와리お代わり'라는 단어인데 바로 "하나 더~"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술집 이외에 밥집에서도 사용 가능한 말로 원래는 '오카와리 구다사이 お代わり下さい'인데 줄여서 '오카와리'라고 말해도 됩니다.

'代わる카와루'가 '대신하다'라는 공손하게 새것으로 달라는 말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가끔씩 뭐든지 돈 받는 일본에서도 밥이나 야채의 오카와리가 무료인 곳도 있으니 이 단어 알아두시면 이득이실지도..ㅎ

 

콘신카이

사실 이 단어 때문에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다른 필수 단어들이 먼저 소개하고 이 단어가 가장 마지막이 되었네요 ㅎㅎ
콘신카이(懇親会)는 같은 조직의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같은 회사의 타 부서와의 교류회'등과 같은 종류를 말하기도 합니다. 일본회사에 가면 많이 실시하는데 예전에 제 경우는 IT서비스 부라는 조직원 수백 명이 넓은 강당에 모여서 스탠딩으로 다과와 음료 등을 먹으면서 서로이야기하고 조직 리더들이나 신입 사원 등이 무대에서 한 마디씩 했던 행사로 기억합니다. 평소에는 주로 쓰실일은 없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비즈니스 드라마에는 종종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술자리와 관련해서 알아두면 유용한 단어들을 몇 개 정리해 보았습니다. 포스팅을 하다 보니  일본 이자카야에 가서 "生ビールおかわり나마비루 오카와리"가 외치고 싶어 지네요 ㅠㅠ


아무튼 좋은 한 주 되시고 오늘 공유드린 내용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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