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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람 "104" 료마입니다.
최근에 우연히 도쿄 리벤져라는 만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클로즈 Z"같은 일본의 학원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단순히 1편만 읽어 보았는데도 스토리의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花垣(하나가키)"가 우연히 12년 전 과거로 이동하게 되어 12년 후 거대 폭력 조직으로부터 목숨을 읽게 된 자신의 연인"橘(타치바나)"의 동생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 덕분에 미래에 검사가 된 그녀의 동생의 부탁으로 "타치바나"가 죽지 않도록 같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거대 조직을 소탕하려 하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전개가 굉장히 흥미진진 해서 오늘 바로 영화로 먼저 봐볼 계획입니다.

아무튼 오늘 공유드릴 단어는 이 만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짱을 먹다"라는 일본어 표현입니다. 그럼 먼저 1편의 어떤 상황에서 해당 표현이 등장했는지 스토리 내용 간단하게 보도록 하시겠습니다.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 하나가키의 인생은 집이든 일터에서든 언제나 '죄송합니다'라는 말뿐입니다.

"요즘 젊은얘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 "네 항상 잘못했다는 말만~~~!!"


그렇게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던 어느 날 하나가키는 귀가 중에 전철의 선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깨어나 보니 12년 전 자신의 중학교 시절의 과거였고 자신도 그때의 그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시부야---시부야---) "문 닫히기전에 빨리 타라"
"뭐야! 이 촌스러운 양키는!!?"


그런데 그가 돌아온 과거는 당시 인근 중학생들과 패싸움을 하러 가는 상황이었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나타난 것은 상대의 선배들이 가입하고 있던 도쿄만회(東京卍解)라고 하는 조직원들이었습니다.

"싸우러가는거야" "시부야삼 중과 우리 미조중의 전쟁이야!"
"우리 2학년들 휘젓고 다닌것들이 너네냐?"


그리고 결국 그들에게 무참히 얻어터진 히나카타는 우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미래의 자신이 잊고 있었던 그의 여자 친구인 "타치바나"를 자신의 과거에서 마주치고 자신도 그녀를 많이 좋아했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죄송했습니다!!!"
"하나가키군! 또 싸웠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아직도 믿기지 않은 채 놀이터에서 깊은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즈음 한쪽 구석에서 불량배들에게 금품을 갈취당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지 거짓말하지마!"


그리고 하나가키는 금품을 갈취당하고 있는 소년을 구해주었는데 그가 바로 타치바나의 남동생이었고 그에게 누나가 죽게 되는 날짜를 가르쳐준 뒤에 꼭 죽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를 한 뒤 현실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내가 정말 짜증이나있단 말이지! (to 불량배)
그녀의 죽음을 TV로밖에 볼수 없었다. 그 안타까움, 그후회를...


그리고 현실세계로 돌아온 하나가키는 달려오는 전철에 떨어져 죽은줄로만 알았던 자신이 살아 있었고 그를 구해준것이 과거의 세계에서 만난 여자친구 타치바나의 남동생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남동생은 하나가키 덕에 자신은 살았지만 누나는 죽었지만 방법이 있다며 같이 도와줄 것을 요청하며 1편은 마무리됩니다.

"저하고 협력해주세요 당신이라면 누나를 구할수 있어"

 

 



오늘의 일본어 표현

番をはる(반오하루)
짱/ 통/ 짱먹다

1편에서 하나가키와 친구들이 패싸움을 하러 가기 전에 자신들을 지원해주는 3학년 짱을 언급하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そうだ!!従妹の マサル君‼!
渋谷三中の3年生‼!番張ってるって言ってた


맞다!! 사촌인 마사루 군!!
시부야산중 3학년에서 짱먹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공유드릴 표현은 番を張る(반오하루)라는 일본어로 "최고다(짱먹다)"라는 의미의 표현입니다. 番を張る(반오하루)에서 ’番(반)’의 의미는 番長(번쵸)라고에서 유래 되었는데 막부시대의 일본의 각지역의 관할을 번(番) 이라고 불렀고 해당 지역의 도지사 수준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番長(번쵸)라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사카를 옛날에는 '오사카번' 이라고 명칭 하였던 것과 같이 말이지요. 결론은 番を張る(반오하루)는 그 지역의 대장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표현 자체가 70/80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었기 때문에 요즘 일본 사람들은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뭐 완전히 레트로인 표현인 셈이지요. 아마도 일본에서 외국인이 직접 사용하면 신기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


그럼 오늘 일본어는 여기까지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본 포스팅 이외에도 다른 만화들에서 찾아본 여러 일본어 표현 들도 아래에 같이 공유 드리니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해주세요~

 

[만화 원피스]  "배짱/담력"의 일본어 표현

 

[만화 나루토]  자주 사용하는 일본어 표현"仕方がない(시가타가 나이)"의 의미 

 

[만화 이니셜D(頭文字D)]  갑작스러운 상황에 사용하는 "어쩐일이야?"의 색다른 표현

 

[만화 블리치(BLEACH)]  "あたりまえ”의 사용법

 

[만화 이누야샤]  "대박 나세요!"를 일본어로 표현할 때

 

[만화 드래곤볼]  "촌스럽다/촌스러워!"를 일본어로 표현할 때

 

[만화 주술 회전]  일본어 필수 표현 空気を読む(KY)의 의미는?

 

[만화 도쿄리벤져스]  싸움 대장을 표현하는 일본어는?

 

[만화 스파이 X 패밀리]  신입/초보자를 부를때 사용하는 일본어 표현

 

[만화 모브 사이코 100] JLPT1급용 어휘 '胡散臭い'

 

[만화 체인 소우맨]  유쾌한 일본어 'もうかりまっか'를 알고 있나요?

 

[만화 도쿄 에일리언즈]  'きれる'와 관련된 다양한 필수 표현들

 

[만화 도원암기]  '화나다','빡치다' 관련 여러 필수 일본어 표현

 

[만화 베르세르크]  일본어 おおざっぱ의 의미

 

[만화 블랙 클로버]로 배우는 일본어'마호(츠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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